이제 코로나 종식과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야외 활동을 하시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덩달아 자기 자전거(자차)뿐만 아니라 공유 자전거 등으로 자전거 타시는 분들도 많아지고 있는데요.
다만 가끔 초보자로서 잘 모르시는 분들이나 까먹으신 분들이 계시는 거 같아서 몇 가지 라이딩 매너에 대해 공유해보고자 합니다.
1. 우측통행 및 일자주행
차나 보행이나 자전거나 마찬가지로 우측통행입니다. 우측통행은 대부분 잘 지키시고 있지만 가끔 추월이 아님에도 역주행을 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또는 가끔 일행과 나란히 가기 위해서 자전거 양쪽 차선을 막는 경우도 있는데 자제하시는걸 추천합니다.
2. 추월이나 차선 변경시 뒤 확인 (숄더체크)
자전거 초보분들에게 중요한 것 중 하나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자동차 운전에서도 옆 차선 변경 시 사이드미러 확인하는 거처럼
자전거도 추월을 하거나 자신이 가고 있는 방향이나 차선에서 조금이나마 옆으로 움직이거나 방향을 변경하려고 한다면
뒤에 추월하고 있는 자전거가 있는지 확인하는 게 중요합니다.
자전거 대부분은 자동차 같은 방향지시등이 없기 때문에, 뒤에 따라오는 사람 입장에선 앞의 자전거가 갑자기 추월을 할지 뭘 할지 알 수가 없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뒤에 추월을 시도하다가 갑자기 앞 자전거가 뒤를 확인하지 않고 옆으로 치고 들어 오는 경우가 가끔씩 있습니다.
그런 경우엔 충돌 위험이 있으니 뒤를 돌아보는 숄더 체크를 습관해 하는 걸 추천합니다.
다만 숄더체크를 할 때는 전방의 시야를 잠시 놓치는 것이므로 전방에 충돌 위험이 없는지 확인하시고 하는 게 중요합니다.
3. 야간엔 라이트 필수, 각도 조절도 추천
야간 라이딩도 많이 하는 만큼 야간엔 라이트 사용이 필수입니다.
가끔 아무런 전조등 없이 타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빠른 속도의 자전거는 전조등 없이는 자전거나 보행자 모두 위험하니 야간엔 반드시 전조등을 다셔야 합니다.
주로 앞을 밝히는 전방 라이트와 뒤에서 자신의 위치를 알리는 후방 라이트 두 개를 다는 게 일반적입니다.
추가적으로 전방을 비추는 전조등 방향을 도로의 수평방향으로 한다면 자동차의 상향등처럼 마주 오는 상대방에겐 이른바 '눈뽕'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래서 눈부심방지갓을 달고 방향을 하향등으로 약간 도로를 비추게 아래로 내려주시는 걸 추천합니다.
4. 자전거 횡단도가 없으면 걸어서 횡단보도 이용
횡단보도를 건널 때 자전거 횡단도가 있으면 횡단도에서 자전거를 타고 건널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자전거 횡단도가 없이 보행자 횡단보도만 있다면 자전거에 내려서 다른 보행자처럼 자전거를 끌고 건너야 합니다.
하지만 횡단보도에서 건널땐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하고, 사고시에도 자전거를 타고 있다면 차, 걷고 있었다면 보행자로 적용되기 때문에 바쁘지 않다면 대부분 걸어서 끌고 가는걸 추천합니다.
5. 기타 (음악, 두 손 놓거나 위협 운전 및 음주운전)
휴대용 스피커를 이용해서 매우 큰 음악소리로 자전거를 타거나
반대로 헤드셋이나 이어폰을 낀 상태로 주변 상황을 인식 못해서 사고 위험이 생기거나
두 손을 놓거나 또는 빠른 속도로 지그재그 움직이면서 마주오거나 근처 다른 사람에게 위협이 되는 행동도 삼가해주시는걸 권고합니다.
특히 자전거도 음주시 운전하면 음주운전이 되므로 술을 드시고선 자전거 탑승을 하면 안됩니다.
그러므로 자전거 음주운전도 자동차 음주운전처럼 처벌을 받게 됩니다.
마무리
자전거는 오토바이나 자동차에 비해 속도가 느리지만 똑같이 안전사고에 취약하거나 반대로 위험이 될 수 있습니다.
안전에 유의하면서 사고 없는 라이딩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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