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차 초보를 위한 세차 종류 및 세차장 이용 방법 (1)

자동차를 소유하고 있다면 세차를 하기 마련입니다. 

이번엔 세차의 종류에 대해 설명하고 특히 손세차에 대해 설명하고자 합니다. 

특히 자신이 첫 차를 출고 받고 처음이다 보니 차를 어떻게 관리할지 모르는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우선 세차를 하는 방식에 따른 여러 종류들에 설명하고자 합니다. 

 

1. 세차 종류

손세차

세차장 (사진 출처 : 컨슈머포스트)

사람이 직접 하는 세차로 주로 세차장에서 차 주인이 직접 하거나 손세차 업체에 맡기고 합니다.

간단히 더러움을 없에기 위해 물만 뿌리는 경우나 '디테일링'이라고 불리는 여러 단계의 전문적인 세차까지 사람들마다 각각 다양한 방법들로 하고 있습니다.

다만 사람이 직접 하다 보니 시간과 힘이 듭니다.

 

 

자동세차

자동세차장 (사진출처: 소낙스 홈페이지)

사람이 직접 하다 보니 육체적으로 힘들거나 시간이 많이 소요되기 때문에 쉽고 빠르게 하기 위해서 자동세차를 하기도 합니다.

주로 주유소에 있으며, 차가 세차 기계에 들어가 몇 분 이내로 간단히 끝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여러 차량들이 많이 이용하는 만큼 차체에 직접적으로 닿는 부분에 이물질로 인하여 차체에 흠집이 나기 쉬워서 차를 산 지 얼마 안 되거나 작은 흠집에도 신경 쓰이는 분들은 잘 이용하지 않습니다.

 

 

노터치세차

노터치세차장 (사진출처: 컴인워시 홈페이지)

이런 자동세차의 흠집에 걱정하는 사람들을 위해 나온 노터치세차입니다.

차가 세차 기계에 들어가는 건 자동세차 기계와 동일하지만 노터치 세차는 차체에 닿는 부분 없이 강력한 물줄기와 세제로 세차를 합니다.

이 방식도 자동세차처럼 기계로 하기에 빠른 세차를 할 수 있다는 점과 차체에 직접 닿는 것이 없어서 흠집 걱정이 없다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다만 직접 물리적인 접촉이 없기 때문에 자동세차와 손세차에 비해 세정 결과가 아쉽다는 평이 많습니다.

 

2. 세차용품 준비

세차 초보자들을 위한 초보자 세트들

만약 손세차를 하려고 한다면 세차 용품들을 미리 준비하셔야 합니다. 

세차용품 매장이나 인터넷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만약 세차에 대해 잘 몰라서 처음에 어떤 용품을 사야 할지 모른다면 세차용품 매장의 추천을 받거나 인터넷에선 초보자를 위한 세차용품 패키지 구성대로 사고, 나중에 필요한 게 있다면 추가적으로 따로 구매하는 걸 추천합니다. 처음부터 많은 걸 사놓고 잘 안 쓰게 되는 용품도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3. 세차장 이용방법

세차장을 처음 이용 시 잘 모를 수 있는 부분들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1. 지불 방식 

우선 세차장에도 지불 방식이 각각 다른 세차장들이 있습니다. 

대부분 세차장은 세차장의 기능들을 사용할 때마다 지불하는 방식입니다. 고압수의 물을 뿌릴 때나 에어나 청소기를 켤 때마다 기기에다가 지불하는 방식입니다.   

기기에 동전이나 지폐를 넣거나 충전된 회원카드를 태그 하여 제공되는 시간 동안 사용하면 됩니다.

 

 

다른 방식은 시간당 지불이며, 30분이나 1시간 단위 등으로 지불한 가격 동안에 고압수나 청소기 등 제공되는 기기들을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주로 세차 베이마다 따로따로 분리되어 있는 개러지 세차장이 이런 방식으로 운영하기도 합니다. 

 

 

2. 세차 베이(부스) / 드라잉 존

세차 베이와 드라잉 존 (사진출처: KG모빌리티 블로그)

세차장 안에선 크게 두 곳으로 나눌 수 있으며, 세차 베이(부스)와 드라잉 존으로 나눕니다.

세차 베이에선 물을 이용한 외장 청소를 하며, 드라잉 존에선 물기를 닦거나 실내 청소를 합니다. 

 

 

3. 카드 충전

세차장 대부분 현금을 받기도 하지만 주로 세차장의 결제 카드를 발급받고 충전하여 사용합니다. 

만약 자신이 이 세차장에서 여러 번 방문할 의사가 있다면 후자를 추천합니다.

세차장들도 대부분 단골손님들을 유치하기 위해 회원카드에 금액 충전 시 추가적인 보너스 충전을 해줍니다.

 

4. 세차장에서 주의할 점

세차장에서 세차하는 방법보다 우선 세차장에서 하면 안 되는 주의할 점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1. 주방/ 세탁 세제 금지

세차장에서 퐁퐁 같은 주방세제는 하수처리가 어렵다고 합니다. 그래서 주방세제는 금지이며, 사용 시 세차장 이용을 금지당할 만큼 안 좋다고 합니다. 또한 주방세제의 세차는 오히려 차 도장면에 안 좋다고 하니 주방세제는 설거지용으로, 세차는 세차용 제품으로 하시길 바랍니다.

예로 어느 자동차 전문가 분께서 샴푸나 주방세제로 세차해도 된다는 유튜브 영상을 올리셨다가 세차 전문가들에게 많은 비판과 반박을 당하셨던 사례가 있습니다.

 

2. 버킷(양동이)은 카샴푸 용도로만 

세차장에서 대부분 세차용품 세척이나 카샴푸 사용을 위해 개수대를 제공합니다.

버킷에 물을 담아 사용하는 건 카샴푸를 사용하기 위함이지 버킷을 이용해 차에다가 물을 뿌리라는 의미가 아닙니다. 

차에다가 물을 뿌리는 건 세차장의 고압수 기기를 통해서만이며, 개수대에 물을 담아 차에다가 물을 뿌리지 마시기 바랍니다. 

 

3. 먼지 털 때 주의 (특히 매트)

드라잉 존에서 실내와 매트 청소를 할 것입니다.

하지만 드라잉 존에는 세차를 대부분 끝내고 물기를 닦는 차들도 있습니다. 

이러한 차들 근처에서 먼지를 심하게 날리는 행동은 다른 사람들에게 불쾌함을 줄 수 있으니 삼가시기 바랍니다.

특히 매트를 터는 행동은 드라잉 존에서는 해서 안되고 멀리 떨어져서 하거나 매트 청소기를 이용하거나 세차장에서 지정된 매트 터는 곳에서 하시기 바랍니다. 

 

4. 베이에서 드라잉 금지

베이 하나를 시간당 통째로 빌린 세차장이 아니라면

세차장 베이에서 고압수나 카샴푸 등 물과 관련된 세차를 끝내고 물기를 말릴 때는 드라잉 존에서 하셔야 합니다. 

베이에서 물기를 닦는 행동은 세차장 베이를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불쾌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5. 세차장의 거품솔은 자제.

세차장 거품솔 (사진 출처 : 현대캐피탈 블로그)

세차장 베이에 대부분 있는 거품솔은 주로 차량의 바퀴 부분을 닦습니다. 그로 인하여 거품솔에는 흙, 모래를 포함한 많은 이물질들이 있습니다. 

가끔 이 거품솔을 갖고 차체를 열심히 닦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는 매우 큰 흠집 유발이 날 수 있습니다. 

거품솔을 할 거면 차라리 자동세차를 하는 게 더 시간 절약과 흠집이 덜 날 거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차체를 닦는 건 추천하지 않고 나중에 소개할 워시미트나 워시패드를 이용하여 닦는 걸 추천합니다.

 

다음 글에선 세차장에서 차례대로 세차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