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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테슬라 국내 판매량에 대해서..(국내 언론들)

by leehi7 2024.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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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차를 타고 있거나 혹은 주식으로 갖고 있는 등으로 테슬라는 이미 부정적이나 긍정적 아니면 무관심으로라도 언급이 자주 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언론에서도 테슬라에 관한 여러 기사들을 자주 내고 포털 메인 뉴스에도 자주 등장합니다.

그 제목과 내용들은 매우 자극적이거나 관심을 끄는 타이틀로 만드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주제는 테슬라 국내 판매량에 대해 다뤄보겠습니다. 

 

"테슬라 벤츠 제쳤다"

 

 

최근에 한꺼번에 올라온 기사들입니다. 

주된 내용은 3월 수입차 판매량에서 테슬라의 판매량이 벤츠를 제치고 2위가 되었다는 내용입니다. 

 

하지만 약 한 달 전으로 더 돌아간다면.

 

"테슬라 1대 판매 잘나가던 전기차 추락"

 

2월 달에 기사엔 테슬라가 1월에 단 1대만 판매하였다는 기사들이 쏟아졌습니다.

특히 지상파 방송국에서도 TV뉴스에 다뤘습니다.

 

테슬라는 대부분 한번에 많이 들어온다. 

우선 팩트는 1월 엔 올해 2024년 전기차 보조금이 시작하지 않았고 제대로 판매를 하지 않았기에 저런 결과가 나왔습니다.

테슬라의 경우 배를 통해 수입되고 수입된 물량은 이미 주문 받은 고객들에게 인도됩니다. 하지만 매 달마다 수입 되는 경우가 없기에 수입되지 않는 달엔 당연히 영향을 받아 적은 숫자로 판매량이 나옵니다. 

 

반대로 많은 숫자의 판매량이 기록된 달이더라도 그 때만 많이 인도 된것 뿐입니다.  

 

그리하여 어느 달엔 몇 천대, 하지만 어느 달엔 몇 백대나 혹은 1월 달처럼 1대가 기록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 

여전히 주문한 양만큼 인도가 다 되지 않기에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만약 제대로 된 판매량을 비교하고 싶다면 최소 몇 달치나 6개월치 또는 1년치의 총판매량을 비교하는 게 매우 합리적일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부분에 관심이 없는 일반 사람들은 이런 기사들을 통해 어느 기사만 읽은 사람은 "테슬라가 벤츠보다 많이 파는구나"라는 생각만 가질 수 있고 반대로 "테슬라 판매량이 1대밖에 없으니 망했나"라는 인식이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물론 이 기사들의 대부분은 내용에 이유를 제대로 적은 기사들이 있기 하지만 제목들로만 봐선 혼동을 줄 수 있고 아예 일부 기사는 제대로 된 내용도 포함되지 않아 정확한 기사가 아닌 경우도 있었습니다. 

 

마무리

기사의 논조에 따라 '어' 다르고 '아' 다르듯 작성하는 사람의 의도가 직간접적으로 느껴집니다.

우리나라의 테슬라에 대한 기사들은 부정적인 어투의 느낌이 많이 보입니다. 

예전 스마트폰의 아이폰과 애플에 대한 기사를 보는 듯한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그런 의도나 이유는 저도 알고 많은 사람들이 안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점점 팩트가 묻히고 제목에 집중하게 되는 자극적인 제목들은 자제 할 필요가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그런 언론사의 말들이 신뢰를 잃어가며 정화되어 "어그로"로 수익을 더 많이 받는게 아니라 정확하고 균형 있는 내용의 언론사들이 잘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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