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초보분들이 알아야 할 기초적인 것들(23년도 수정)

테슬라를 출고하거나 구매 예정이신 분들이 알아두면 좋을 기초적인 것들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다른 브랜드의 자동차나 대부분 알만 한 것들을 제외한 것 위주로 소개하고자 합니다.

 

설명 중 테슬라의 Model 3와 Model Y 그리고 21년 이전 Model S와 Model X(이하 구형 모델 S, X)는 비슷하지만

21년 이후 Model S와 Model X(이하 신형 모델S, X)는 약간 다른 방식으로 운용됩니다.

 

1. 키 대신 휴대폰으로

테슬라는 자동차 키 대신 출고시에 카드키가 기본으로 제공됩니다. 

하지만 카드키는 주로 사용하지 않으며 주로 등록된 휴대폰을 사용하게 됩니다.

그래서 테슬라에서도 카드키는 발렛을 맡기거나 휴대폰 배터리 방전 시 사용하는 비상 백업 용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차와 휴대폰을 등록하게 되면 휴대폰을 소지한채 차 문을 열게 되면 자동으로 잠금 해제되고 별도의 절차 없이 차 운행 및 조작이 가능합니다. 

하차 후엔 별도의 조작할 필요 없이 휴대폰을 갖고 차에서 멀어지면 자동으로 차가 잠깁니다.

 

2. 대부분의 설정은 모니터로 

테슬라 내부에서 차량 설정 대부분은 터치스크린 모니터로 제어합니다. 

에어컨/ 히터 같은 온도 조절이나 와이퍼 단계 조절 등 여러 가지 설정들도 모니터로 제어합니다.

기존 다른 브랜드에선 대부분 버튼식이였고 이런 모니터로 조정하는 게 잘 없었기에 이러한 방식이 처음엔 익숙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3. 별도의 시동은 없음

도어 잠금이 해제되고 차량에 탑승하면 별도의 주행을 위한 시동이 따로 없습니다. 

그래서 바로 D나 R로 기어를 전환 할 수 있습니다. 

 

카드키를 사용하여 기어 전환 (신형 모델S,X 좌측 사진 / 그 외 모델 우측 사진)

 

대부분 사용자가 휴대폰을 사용하지만 만약 대리운전이나 휴대폰 방전 등의 이유로 카드키를 사용하여 잠금 해제 했다면 신형 모델 S, X는 스마트폰 무선 충전기, 그 외 다른 차량은 센터 콘솔 쪽에 카드키를 올려놓으면 됩니다.

 

4. 기어 변경은 컬럼 식/ 터치 식

1. Model 3와 Model Y 그리고 구형 Model S, X의 기어 변경은 핸들 오른쪽에 달려 있는 기어로 변속합니다.

벤츠 차량을 운행하셨다면 동일하고 익숙한 변속 방식입니다.

주행 및 정차 방법

기어를 아래로 내리면 D로 전환, 위로 올리면 R로 전환됩니다. 

반대로 정차시엔 칼럼 옆 버튼을 누르면 P로 바뀝니다.

 

2. 그 외 신형 모델S와 X는 칼럼식이 아닌 모니터로 변속합니다.

위로 올리거나 내려서 D나 R로 변속합니다.

차량에서 주변 상황에 맞게 적절한 변속을 추천한다고 합니다.

만약 특정 상황에서 스크린을 사용할 수 없다면 무선충전기 밑에 PRND 변속 버튼이 활성화되어 누르면 된다고 합니다.

 

 

5. 회생제동 및 정지 방식

 

1. 회생제동

가속패달에서 발을 뗄 경우 차량이 감속하면서 그 에너지의 일정량을 다시 베터리로 충전 시키는 기능입니다.

대부분의 전기차들은 회생제동 기능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급격한 제동 시엔 당연히 브레이크를 사용하여 긴급제동을 하여야 하지만

신호등 정지처럼 거리가 충분한 상황에서 여유를 두고 제동을 하게 된다면 회생제동을 활용하여 제동할 수 있습니다.

 

2. 테슬라 차량의 경우 이러한 회생제동을 활용하여 완전 정지 시 크립, 롤, 홀드 모드 세가지 방식 중 하나를 선택하여 정차 할 수 있습니다.

 

세가지 방식 동일하게 주행 중 가속 패달에 발을 떼게 되면 회생제동으로 차가 약간의 제동이 걸리며 차 속도가 감소하게 되며 저속까지 속도가 줄어들게 됩니다.

이때에 세가지 모드의 차이점에 따라 완전 정지 또는 일정한 속도로 주행 차이가 있습니다. 

 

크립모드 

기존 내연기관과 비슷한 방식으로 가속 패달을 밟지 않더라도 저속의 일정한 속도로 천천히 움직이는 방식입니다. 

내연기관의 방식과 동일하기에 주차나 후진 할때에 첫 전기차에 적응 중인 분들이나 롤과 홀드모드에 익숙하지 않는 사용자분들에게 추천하는 모드입니다.

 

롤 모드 / 홀드 모드

위에 설명한 크립모드나 기존의 내연 기관 차량들 경우 기어 변속을 D로 해 놓을 경우 가속 패달을 밟지 않더라도 저속으로 천천히 움직입니다. 하지만 롤모드와 홀드 모드는 D모드를 해 놓아도 가속 패달을 밟지 않는다면 전혀 움직이지 않습니다. 

그리하여 가속 패달을 살짝이라도 밟아야 앞으로 나아갑니다. 

 

가속 패달을 밟으면 나아가고 패달을 떼면 회생제동으로 아예 정지까지 되기에

기존 내연기관 차량과는 다르게 가속 패달 컨트롤만으로 가속 및 정지가 가능합니다. 

이것을 '원패달 드라이빙'이라고도 불리웁니다.

비상으로 긴급제동이 아니라면 브레이크를 사용할 일이 없습니다. 

그리하여 브레이크가 잘 사용되지 않아서 내연기관 자동차들에 비해 쉽게 닳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단점으로는 

특히 주차시 대부분 크립모드처럼 가속패달을 밟지 않고 브레이크 만으로 전/후진 주차를 하게 되는데 

롤과 크립 모드는 반대로 가속 패달만으로 전/후진 주차를 하게 되어

익숙하지 않는 사용자들이 운전하기엔 불편하거나 자칫 위험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출처 : 테슬라 공식사이트

이 중 롤과 홀드모드의 차이점은 만약 경사진 곳에 정지시 롤 모드는 N모드처럼 브레이크가 체결되지 않는 거처럼 경사진 방향에 따라 이동 할 수 있습니다.

 

반면 홀드모드는 경사진데에 정차하여도 정지 상태를 유지한다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특별한 상황이 아니더라면 롤과 홀드모드 중에선 홀드모드로 운행하는걸 추천드립니다.

 

또한 크립 모드와 홀드모드 중엔 둘의 차이점을 신중히 잘 생각해보시고 선택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6. 오토파일럿

오토파일럿의 기능들과 작동방식은 이전 글에서 참고하시면 됩니다. 

2023.05.03 - [테슬라] - 테슬라 오토파일럿에 대해 알아보기(방법 및 주의점)

테슬라 오토파일럿에 대해 알아보기(방법 및 주의점)

간단히 요약하면 모델3,Y, 구형 모델S,X는 컬럼시프트를 아래로 두 번 눌러서 오토스티어 모드를 활성화 시키고 그 외에 NOA 같은 다른 기능들은 터치스크린으로 목적지 입력 후 활성화 시킵니다.

오토파일럿 중 최대 속도 조절은 휠 오른쪽 볼을 위 아래로, 차간거리 조정은 같은 볼을 좌 우로 넘기면서 조절 할 수 있습니다.

 

한편 신형 모델S, X의 경우 핸들의 오른쪽 스크롤 볼을 한번 또는 두번 눌러서 활성화 시킵니다.

 

오토파일럿 종료를 원할 경우엔 자신이 완전히 운전할 준비가 되어 있는 상태에서 브레이크를 살짝 밟거나 핸들을 살짝 돌리거나 또는 모델3,Y 구형 S,X 의 경우 칼럼시프트를 위로 한번 올리면 꺼집니다. 안전을 위해선 마지막 방식을 추천합니다.

 

7. 충전

충전의 방식과 종류들도 이전 글을 참고하시면 되지만 

2023.04.25 - [테슬라] - 테슬라 슈퍼차저에 대해 알아보기

테슬라 슈퍼차저에 대해 알아보기

간단히 요약하면 테슬라 전용 충전인 슈퍼차저나 데스티네이션 차저에서 충전하면 되고

 

테슬라용 DC콤보 어댑터 및 J1772 어댑터

 

슈퍼차저나 데스티네이션 차저 외에 공공장소나 다른 곳에 설치되어 있는 충전기들은

급속의 경우 CCS어댑터(DC콤보 어댑터), 완속은 J1772 어댑터를 통해서 충전시키면 됩니다.

 

단 이전에 설명한대로 급속 충전기에 완속 어댑터나 완속 충전기에 급속 어댑터는 호환되지 않으니 잘 확인하시고 충전하시길 바랍니다.

 

8.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는 꼭 주차시에만(중요)

OTA를 통한 차 전체의 SW업데이트를 하는 차량은 테슬라가 거의 유일하기 때문에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그러다 보니 주의할 점이 있는데 바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설치 할때 주의사항입니다. 

 

스마트폰의 경우에도 SW 업데이트 하는 동안 전화 뿐만 아니라 모든 기능이 잠시 정지 되듯이

테슬라 차량의 SW업데이트 하는 도중에도 모든 기능이 정지 됩니다. 

 

특히 주행 기능도 정지 되기에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설치를 하려면 파킹 상태에서 2분 정도의 타이머를 주고 화면을 통해 미리 경고를 하고 있습니다만,

어느 분이 도로에서 신호 기다리는 중에 업데이트를 시도해서 도로 한가운데에 한동안 멈춰 있던 사례가 있다고 합니다. 

 

테슬라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는 짧으면 몇 십분에서 길게는 1시간 이상이 걸리고 그동안은 아무런 주행을 할 수 없으니 

 

반드시 정차 중이 아닌 주차 상태에서 1시간 이상 차를 쓸 일이 없을 때 업데이트 진행을 하시기 바랍니다. 

 

 

헷갈리시는 부분이 다운로드도 마찬가지냐는 질문도 자주 있는데 업데이트 다운로드는 주행에 아무런 영향이 없습니다.

 

단순히 인터넷을 통해 차에 업데이트를 할 파일을 다운로드 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 동안에는 주행을 하셔도 됩니다.

 

위에서 언급하는 건 다운로드 완료 후 업데이트 설치에 관한 이야기 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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