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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테슬라 써드파티 및 용품들 후기

by leehi7 2024. 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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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는 장점이 많지만 여전히 차를 사고 추가적인 물품들로 만들어가는 차라는 얘기가 나오는 만큼 추가적인 물품을 더 사게 됩니다. 

테슬라를 21년도에 출고받고 약 3년 동안 운행하면서, 다른 분들에 비해선 써드파티 용품들을 많이 써보진 않았지만 그간 써오면서 장단점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작년쯤에 테슬라 구매 시 추천하는 용품들이란 글로 올렸었는데

2023.04.06 - [테슬라] - 테슬라 구매시 추천하는 용품들

 

테슬라 구매시 추천하는 용품들

서론 지난 글에선 전기차 구매가이드를 통해 만약 테슬라를 살 때의 구매 절차에 대해서 설명했습니다. 이번엔 만약 테슬라를 산다면 추천하는 용품들에 대해서 설명하고자 합니다. 이런 것도

7shiningstar.tistory.com

이번 글에선 좀 더 업데이트 되고 후기 등을 추가적으로 적어봤습니다. 

모든 제품은 내돈내산이며, 대부분 차 인도할 때쯤에 구매한 것들이라 요즘엔 더 좋은 다른 제품들이 많이 있을 겁니다. 

 

파인뷰 R2 블랙박스

사진 출처 : 파인뷰 공식 홈페이지

파인뷰 R2 블랙박스는 룸미러형 2ch 블랙박스입니다. 

당시엔 매우 드물던 룸미러형 블랙박스이며, 국내 기업의 제품은 더더욱 드물었습니다. 

테슬라 특성상 룸미러 시야에 불편하다는 의견들이 있는데 이 제품의 후방 카메라를 통해 블랙박스 녹화 및 룸미러 역할도 하여서 매우 유용했습니다. 

또한 GPS를 활용한 과속 카메라 알림은 현재까지 제대로 지원되지 않는 테슬라 네비게이션에 매우 유용합니다. 

(mini sd 카드를 활용하여만 최신 업데이트가 가능한건 번거롭고 테슬라 자체 네비에서도 곧 과속 카메라 알림 업데이트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다만 제품 특성상 후방 카메라 고장이 고질적이여서 지금까지 2번의 AS 요청을 해왔고 회사도 이 문제를 알고 있는지 구매한 지 몇 년이 지났어도 택배비만 지불하면 무상수리를 해줬습니다.  

 

테슬라 차량에 별도의 블랙박스가 필요한지, 그리고 테슬라 자체의 전원 연결이 불편하여 어떻게 연결할지에 따라 별도의 블랙박스 설치 의견들이 분분한데, 저의 경우 시거잭 연결과 이 사제 블랙박스를 설치하고 사용 중인데 만족스럽습니다.

 

이 제품이나 이 회사 블랙박스가 아니더라도 다음에 새 테슬라를 사더라도 이런 룸미러형 블랙박스를 선택 할거 같습니다. 

 

AP500 하이패스

전기차를 운용한다면 필수 용품이라고 생각합니다. 

테슬라는 별도의 하이패스 옵션이 없어서 하이패스 단말기를 별도로 사야 합니다. 

현재 전기차는 고속도로 통행료를 50% 할인해 주고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선 하이패스 단말기를 별도로 전기차 할인 신청을 해야지 적용됩니다. 그래서 통행료 할인을 받으려면 하이패스 단말기가 필수로 필요합니다.

전기차 할인 등록은 가까운 고속도로 휴게소나 인터넷에서 신청 가능합니다. 

 

선쉐이드

대부분 우리나라에선 틴팅(썬팅)을 하지만, 테슬라는 위의 글라스루프를 통해 햇빛으로 덥습니다. 그래서 햇빛을 막기 위해 선쉐이드를 별도로 사는 경우가 많습니다. 글라스루프에 선쉐이드로 빛을 막아서 차 안의 온도 상승을 조금이나마 낮추기 위해서입니다. 특히 여름엔 거의 필수적으로 장착합니다. 

 

eanop HUD

사진 출처 : 알리익스프레스

 

속도 계기반이 없는 모델3, Y에게 유용한 제품입니다. 이 제품은 GPS기반이 아니라 테슬라의 잭바이잭을 통해 신호를 받는 거라서 딜레이나 오차가 없고 배터리 잔량 표시도 해줍니다. 

몇 년 전 테슬라 업데이트 이후 이 제품 모두가 먹통이 된 상황이 생겼었는데 알리 제품에선 드물게 이 판매처가 판매된 제품들을 모두 회수해서 정상적인 기기로 교체해 줘서 인상 깊었습니다. 한국에선 한국의 별도의 사무실을 통해 택배 교환으로 진행했었습니다. 

다만 개인적으론 교환 과정에서 새로 온 제품이 픽셀 오류로 제대로 보이지 않아서 제품 퀄리티는 아쉽고 이후 또 다른 테슬라 업데이트 후에 속도계를 제외한 다른 알림이 켜지거나 깜빡거리는 등 제대로 된 역할을 하지 못해서 아쉽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속도와 배터리 잔량 표시는 잘되어 잘 쓰고 있습니다. 

 

테슬라용 카링킷

 

테슬라는 여전히 다른 브랜드들에 비해 큰 디스플레이를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정식으로 안드로이드 오토와 애플 카플레이를 지원하지 않습니다. 이런 큰 디스플레이가 이 서비스를 지원하지 않는 게 아쉽습니다.

더구나 우리나라에서의 테슬라 네비게이션을 신뢰하지 못하는 분들이 많기에 별도의 티맵이나 네이버, 카카오 네비를 이용하기 위해 애플 카플레이를 지원했으면 하는 아쉬움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나온게 이 카링킷이라는 제품입니다.

원리와 과정은 다소 복잡하지만 어쨌든 이 제품을 연결하고 잘 작동하면 테슬라 화면에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 화면이 나옵니다. 전화나 문자 등 카플레이의 정식 지원하는 앱들은 잘 켜집니다. 

 

다만 이 제품과의 연결이 잘 안 될뿐더러 연결이 되더라도 자주 끊기는 현상이 자주 일어났어서 많은 소비자들이 등을 돌렸고 저도 한동안 쓰질 않았었습니다. 하지만 요즘엔 자체 업데이트를 통해 이러한 현상이 많이 개선되었다고 해서 업데이트를 해줬습니다만 이미 다른 제품을 쓰기 시작해서 자주 쓰질 않습니다.

 

Futhope 대시보드 스크린

다른 제품이 바로 이 대시보드 스크린입니다.

계기반이 없는 이 차에 카플레이가 되는 계기판을 달아 놓은 샘입니다.

9.66인치 디스플레이에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하며, 이 제품도 테슬라와 잭바이잭을 통해 연결받아서 속도와 배터리 잔량, 전, 후진에 따른 별도의 화면 표시는 준수해 보입니다.

저는 이 제품의 주 목적은 카플레이의 원활한 사용이며, 위 카링킷 제품과 달리 끊김 없이 잘 작동됩니다.

 

다만 이 제품의 컨트롤은 핸들 우측 볼로 하는데, 그러면 오토파일럿의 차간거리 설정과 최대속도 설정에도 영향을 받아서 운행 중 조작하게 되면 오토파일럿의 차간거리와 최대 속도 설정이 다 엉망이 됩니다. 터치로도 조작할 수 있지만 운전 중에는 매우 위험한 상황이 될 거 같아서 가급적 이 제품의 컨트롤은 정차 후에 하게 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추가적으론 가로는 매우 길지만 세로는 상대적으로 짧아서 네비게이션 화면을 볼 때 양 옆은 길게 잘 보이지만 정작 중요한 앞 진행 방향이 잘 보이지 않아서 아쉽습니다. 

또 작은 아쉬운 점은 대기화면이 흰색 모델Y 퍼포먼스로 나와 있는데 제 차는 모델3이지만 저 화면의 차종이나 색상을 바꿀 수 없습니다. 알리 판매자한테 물어봤는데 자신들도 SW 개선으로 노력해 봤는데 어렵다고 답이 왔습니다.

 

Tmap Plus hud

 

이 제품은 제가 쓰는건 아니고 같이 운행하는 가족이 위 대시보드 스크린은 개인적으로 불편하다고 하여 추가적으로 설치한 제품입니다. 

위에 쓰는 eanop hud와 hud로써는 비슷하지만 이 제품은 휴대폰과 연동하여 HUD을 통해 Tmap의 길안내를 해줍니다.

이 제품은 특징은 티맵의 정식 라이센스를 따서 티맵만 켜면 바로 HUD을 통해서 길안내를 해준다는 것입니다.

카플레이나 안드로이드 오토의 주 사용 목적이 티맵 같은 휴대폰 내비게이션 어플을 보기 위해서라면 이런 제품도 나쁘지 않을 거 같습니다. 

 

하지만 스마트폰의 연결 문제인지 가끔 제대로 연결이 되지 않을때가 있고 다른 스마트폰 연동 HUD의 1.5배, 단순 hud에 비해선 2,3배 비싼 게 흠입니다. 

 

마무리

테슬라의 장점이자 단점은 깔끔한 미니멀함이라고들 이야기 합니다. 즉, 갖가지 여러 가지 버튼이나 그런 거 없이 눈에 보이는 스티어링 휠과 가운데 모니터가 주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운전하면서 불편하다 생각하는 것들을 채우기 위해 저런 물품을 사다 보니 어느 새 여러 가지 제품들로 공간들을 채우게 되었습니다. 나중에 될지 모르지만 카플레이 같은 것이 업데이트된다면 몇 가지 제품들은 필요 없어지긴 할 텐데 지금은 테슬라를 주행하는데 도움들이 되는 제품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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