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
저는 지금 21년도 모델3 타고 있습니다.
저와 가족이 세컨차를 사고 싶은 생각이 일치해 세컨차를 사려고 고민 중에 있습니다.
다만 급한건 아니었기에 시간을 길게 두고 괜찮은 차가 나오면 구매하자라는 마인드로 지내왔습니다.
차 크기는 모3이 큰 차는 아니지만 저희 식구 다 모3보다 더 작은 차를 원했고 이젠 전기차 말고 대안은 아예 생각 안 해서 중소형 전기차로 고민했습니다.
1. 현대 캐스퍼 일렉트릭
아쉬운 경차 사이즈를 전기차 버전에선 키우고 출시 당시 큰 사이즈의 전기차들만 있고 이 사이즈의 전기차들은 딱히 없었는데(굳이 따지면 미니 일렉 정도..) 전시장에 구경해 보니 사이즈도 생각한 거 보단 괜찮았고 나름 가격도 괜찮지 않나 생각이 들다가
실내는 그 가격대에 준수할 수 있겠지만 이제 모델3에 익숙해져서 수많은 물리 버튼들이 어색해졌기에 많은 물리 버튼들은 저한테는 단점으로 다가왔고, 인포테인먼트 부분은 영 아닌 거 같은 생각이 들어 보류합니다. (나중에 개선 모델은 이 부분만이라도 바뀌면 좋을 듯요)
2. BYD 아토3
그 후 바쁘게 지내며 세컨차 구매에 대한 생각은 잊고 지내다 byd 런칭 소식에 대전 전시장에 가봤습니다.
방문하기 전 "캐스퍼 일렉 가격에 ev3 정도의 사이즈다" 말고는 거의 아무런 정보 없이 갔는데
생각보다 사이즈가 커서 놀랐습니다. 기껏해야 캐스퍼 일렉에서 쬐끔 큰 차이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소형 suv더군요.


외부 디자인에선 특히 뒷부분과 옆 부분은 개인적으로 매우 마음에 들었습니다.
벤츠 EQ 시리즈 느낌이 들기도 하겠지만 소형차에서 가지고 있는 느낌을 잘 살린 거 같아 매우 마음에 들었습니다.
다만 전면 디자인은 개인적으로 매우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실내는 캐스퍼 일렉에 비해 물리 버튼도 적고 실내 디자인은 파란 디자인만 아니라면 제 기준에선 괜찮아 보였습니다.
운전석 계기판의 경우 복잡해 보이고 저렴해 보이지만, 아예 없는 거 보단 났다는 생각이 들며
가운데 인포테인먼트 부분은 테슬라에 비해 UI 같은 건 뒤 떨어져 보이지만 테슬라는 아직 없는 앱스토어가 있는 게 신기합니다.(다만 서드파티 앱들은 아직 없는 듯요) 앱 구동이나 나머지 다른 부분들은 국내 브랜드 보다 났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국내 브랜드들 얼른 따라잡길..)
스크린이 돌아가는 건 그저 기믹처럼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네비를 볼 때나 영상을 볼 때 돌리기엔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만 개인적으로 기어노브가 중앙 콘솔에 있는 게 공간만 차지한다라는 생각에 아쉬운 생각이 들고 (캐스퍼 일렉도 칼럼식)
제일 중요한 '한 가지' 부분이 다른 것들이 다 마음에 들었다도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들었습니다.
바로 'BYD'.. 중국 뿐만 아니라 유럽에서 인정 받았다 하더라도 이제 한국에 런칭했기에 미숙하거나 아쉬운점이 있을거라 생각하며 이 부분들은 그저 기우이더라도 아직까지의 브랜드 인식들도 고민하게 되어서 망설여졌습니다.
다만 저렴하고 합리적인 가격과 성능이 다른 브랜드들에 영향을 줄거라 생각되어 매우 긍정적으로 봤습니다.
3. 기아 EV3
ev3 출시 소식과 잘 나간다는 얘기를 들었지만 바빠서 제대로 보지 못하다가 아토3을 구경하고 나서 뒤늦게 전시장에 가봤습니다.
공도에서 지나가면서 봤지만 제대로 본건 전시장에서가 처음이였는데 처음 본 느낌은 '이거 괜찮다'였습니다.


외형은 EV9 느낌이 많이 났지만 오히려 EV9의 디자인을 컴팩트하게 잘 정리한 느낌이 들어 개인적으로 EV9 보다 좋아보입니다.
다만 아토3의 어느 부분은 매우 마음에 들고 어느 부분은 매우 별로이다라는 느낌이 아닌 '전체적으로 괜찮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내도 외형과 마찬가지로 느낌은 괜찮다라는 느낌이였습니다.
물론 디스플레이는 테슬라나 아토3에 비해 작은거와 UI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아쉽지만 왠만한건 지원되고,
'도마'라고 놀림 받는 센터 콘솔과 낮은 휴대폰 무선 충전 부분은 아쉽긴 하지만 의외로 시트의 메쉬소재가 좋아 보이고 전체적으로 무난하고 괜찮아 보였습니다.
또한 배터리와 주행가능거리에서 세컨차로 구매 예정이라 크게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지만 아토3와 캐스퍼 일렉에 비해 차이가 나기에 이 부분도 좋게 생각했습니다.
4. 구경 후 느낀점



앞에 3대를 비교했지만 전체적으로 아쉬운 부분이라면 3대 다 충전하려면 전면 주차를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캐스퍼 일렉은 전면에, 아토3와 EV3은 전면 조수석 쪽 휀다 부분에 충전구가 있습니다.
이 부분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여전히 공공 충전기의 주차 환경이 좋지 않는 곳이 많은데 이런 상황에서 전면 주차하는건 큰 도전이자 스트레스로 다가옵니다.
전기차 선택 범위가 넓어졌다.
이전엔 아이오닉5나 EV6 , 그리고 EV9처럼 전기차는 중대형 모델이 많았고 중소형 모델은 잘 없고 있다 하더라도 많은 부분이 아쉬웠는데
이젠 그래도 중소형 모델에서도 배터리나 주행거리 그리고 상품성도 많이 좋아져서 구매 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만약 세 모델 중 하나 산다고 하면 EV3을 선택하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구매하기에 좀 더 기다려 볼까 생각중에 있습니다.
5. 모델Q ????
테슬라에선 모델3보다 작은 모델을 출시할거라 루머는 이전부터 있었지만 루머일 뿐 구체적인 이야기는 없다가 작년 12월에 약간의 구체적인 이야기가 나왔었습니다.
2024.12.09 - [테슬라] - 테슬라 새 모델은 모델Q로 나온다
테슬라 새 모델은 모델Q로 나온다
서론테슬라의 새로운 모델로 모델Q을 내년 상반기에 공개할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테슬라의 투자 관계자 IR헤드인 트래비스 악셀로드는 도이치방크의 투자자의 날 행사에서 테슬라의 새 모델 M
7shiningstar.tistory.com
이름도 모델Q라고 말하며, 크기는 모델3 보다 15% 더 작고 무게는 30% 더 가벼우며
전장은 약 3988mm LFP 배터리이며 53kWh와 75kWh
싱글 및 듀얼 모터 옵션, 예상 주행 거리 500km 이며
미국에선 보조금 적용하면 약 3만 달러 미만의 가격대로 나올것이라 예측했고
상하이 공장에서 생산 시 약 14만 위안(약 2천만원 대)의 가격으로 나올 수도 있다고 합니다.
3988M정도의 전장이기에 폭스바겐의 ID3와 BYD의 돌핀과 같은 소형 전기차 모델들과 경쟁이기에
제가 원하는 차와 적합해 보입니다.
그리하여 모델Q의 출시까지 기다려보고 그 뒤에 결정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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