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감
차 어제 받고 틴팅 맡긴거 오늘 저녁에 찾았습니다
이전부터 밤과 비올 때의 주행에 자신이 없어서
밤 주행을 무서워 하는데가 전기차의 특성에 처음 경험하는 거라 더더욱 긴장하고 무서웠습니다
타이칸 돌진 짤이 생각 나면서 저도 타자마자 그 꼴 날까봐
컴포트 모드에 크립 모드로 놓고 D에 천천히 브레이크 패달을 떼 보았습니다
오오 간다~~~
아무 소리없이 천천히 앞으로 갑니다
첫 브레이크를 떼는 느낌은
첫 운전 연습때처럼 떨리고 긴장하며 신기해 했습니다
샵 주차장에서 나와 큰 도로로 용기 있게 들어가고
가속 패달을 밟아봤습니다
역시 소리 없이 후우우우우욱 나가더군요
와~~~~ 하고 흐믓한 미소를 짓다가
앞에 신호등이 바뀌어 늘 그랬듯이 멀리서 가속 페달에 밟을 떼었습니다
그러다
욱~!!
회생제동
회생제동이 들어갑니다
예상보다 회생제동이 쎄게 걸리더군요
아 이 정도구나.
이게 원패달드라이빙이라고 불리우는 홀드나 롤모드가 크립모드랑 각각 다르고 크립모드는 내연기관 차처럼 회생제동이 별로 안 먹히지 않을까란 근거없는 생각을 갖고 있다가 몸으로 아니라는걸 제대로 깨우치게 됩니다(아직 크립과 롤모드를 안 해봐서 더 쎈지 같은지는 모르겠습니다)
이전부터 저는 운전습관이 고속도로처럼 일정한 속도을 가더라도 가속을 밟다가 떼고, 다시 가속을 떼고 이런 식으로 습관이 베여왔습니다
이런 습관은 이 차 첫주행 하자 마자 위기를 만들게 됩니다
기존 습관대로 주행을 하다가 발을 떼면 회생제동이 걸리며 브레이크를 약하게 밟은 듯이 제동이 됩니다
그 땐 브레이크 불도 들어오더군요
즉, 뒤차의 시선에서 보면 앞에 뻥 뚤린 도로에 이 차는 브레이크 등 들어오면서 제동, 다시 빠르게 가속하다가 브레이크,
"와 이렇게 하면 큰일 나겠다"
다행히 뒷차들이 없어서 다행이였습니다
최대한 가속페달로 강약을 조절하면서 속도를 맞춰가며
근처의 대형마트 주차장으로 갑니다
오늘 낮에도 물어봤었지만 모델3차 특성상 마트나 지하주차장에 크게 유의해야한다고 들은터라 긴장했습니다
최대한 조심스럽게 돌고 들어가고 주차장엔 여러 사람들이 있는 곳으로 지나가는데
많은 분들이 이야기하며 한 명 한 명씩 고개를 돌리며 제 차를 유심히 처다보더군요.
"이게 바로 하차감인가 뭐시기인가?"
실제론 좋은 얘기일지 반대인지는 모르지만 이렇게 주목 받는구나라는 생각을 하면서 늦은 장을 봅니다
그 후 밖을 나와 고속화도로를 가는데 차가 몇 대 없어서 처음으로 제대로 밟아봅니다
'와~~~! 이게 컴포트면 일반모드는 얼마나 빠를까?'
만족하다가 오토파일럿 링이 다 채워집니다
슈차에 들러 충전하고 다시 도로에서 제대로 된 오토파일럿 실력을 봅니다
와~~~!!!!!!
처음엔 불안했지만 점점 더 마음에 들고 편하게 운전 할 수 있구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다 다시 주행 재미를 느껴보고파 일부러 오토파일럿을 끄고 주행하여 집에 도착을 합니다
몇 년동안 차 기다리면서 '이제 차 받기만 하면 이미 유튜브나 카페 글로 다 알고 있으니 모르는게 없을거라고 생각했지만
여전히 모르고 생소한게 있더군요
열심히 공부해야 할거 같고
다시 운전하기 위해서 내일 아침이 기대 되네요
https://www.tesla.com/ko_kr/referral/aeran99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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