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의 FSD 구독료를 월 199달러에서 99달러로 인하했다는 소식과
모델 S 플레드의 시트가 스포츠 시트로 변경되었다는 소식입니다.
FSD 구독료 인하
며칠 전 X(트위터)의 어느 유저가 테슬라의 FSD 월 구독료는 얼마를 하면 좋을지에 대한 투표를 하였는데 월 99달러가 제일 많이 선정되었습니다. (물론 사진 중에서 고른다면 가장 싼 것을 고를 거 같습니다)
근데 이 트윗을 일론머스크가 좋아요를 눌러 화제가 되었습니다.
현재 월 199달러에 파는 것에 대한 비판적인 글에 일론이 좋아요를 눌러서 나중에 가격 인하가 있지 않을까 기대하는 사람들이 많았다고 하는데 약 하루 정도 지나 바로 월 구독료를 바꿨습니다.
이 트윗을 계기로 즉흥적으로 바꿨는지 아니면 이미 가격 인하를 하기로 예정된 상황에서 우연히 이런 트윗이 나온 건지는 알 수 없지만 가격 인하 자체는 소비자들로선 반가운 일입니다.
월 99달러 한화로 약 13만 7천원이며 기존에 서비스하던 미국과 캐나다에서 적용되었습니다.
다만 여전히 구독이 아닌 구매형 EAP(6,000달러)와 FSD(12,000달러)의 가격은 변경되지 않았습니다.
추가로 최근에 FSD의 누적 운행 거리가 10억 마일 (약 16억 KM)을 돌파했다고 합니다.
특히 저 그래프를 보면 1년 전까지는 누적이 2억 마일도 되지 않았지만 작년 9월 기점으로 약 7개월 동안 약 5배로 폭발적인 누적 주행거리가 늘어난 모습입니다.
이제 최근에 북미의 모든 테슬라에 FSD 1달을 무료로 체험해 볼 수 있게 푸는 만큼 이제 FSD가 소수만 테스트하는 것을 넘어 북미 테슬라 사용자 대다수가 쓰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저 누적 주행거리는 지금과는 다른 더 가파르게 증가될 거라 예상됩니다.
이는 점점 더 많은 주행 데이터들이 쌓이며 점점 더 FSD 성능이 개선되고 발전될 것입니다.
모델 S 플래드 스포츠 시트로 변경
모델 S 플래드의 시트가 스포츠 시트라고 불리는 다른 시트로 변경되었다는 소식입니다.
테슬라 공식 X(트위터)에 따르면
"새로운 Model S 체크무늬 스포츠 시트"
"높은 G 코너링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고 있다면 이 시트가 적합합니다."
- 향상된 측면 지지력
- 편안함과 지지력을 위한 모듈식 시트 구조와 동일한 12방향 전동 조절, 열선 및 통풍 기능을 제공합니다.
- 접지력 향상 및 무게 감소를 위한 고성능 스웨이드
이라 합니다.
플래드를 선택했다면 시트 비용이 별도로 들어가지 않으며, 플래드가 아닌 기본 모델S에선 선택할 수 없습니다.
모델S의 기본 모델과 플래드의 차별화를 시트를 통해서 벌어지는 거 같습니다.
마무리
FSD 구독료를 인하한 것은 매우 긍정적이라고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론 애초에 FSD의 구매 가격도 12,000달러, 약 1,600만원도 매우 부담스럽고 많은 사람들이 구매하기 힘든 가격이기에 가격 설정을 잘못하지 않았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구매형도 가격을 내린다면 이미 구매한 사람들의 항의가 많아질거라 생각되기에 쉽게 내리기는 어렵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 아래 링크를 통한 테슬라 주문 또는 시승 신청 시 추가 혜택이 있을 수 있습니다.
https://www.tesla.com/ko_kr/referral/aeran99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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